서울의 한 음악 작업실에 에버플레이 방음문과 방음 창호를 시공 하였습니다. 

입주하신 건물이 아파트형 오피스텔인데 메인 창호가 건물의 외벽인 커튼월로 되어 있어서

채광과 환기 기능을 유지하되 다른 세대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내부에 창호를 덧대어 추가적인 차음을 하셔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시공 팀이 방문하여 기존 창호의 안에 만들어진 목공 개구부의 내경사이즈 및 창호 기둥 사이의 간격등을 정밀하게 실측하고, 환기 기능을 유지해야 하기에 기존의 창문을 필요 시 개폐할 수 있도록 안에 덧대는 새 창은 90도로 틸트 인 되는 가동창을 제작하여 적용하였습니다. 

CAD로 수차례 시뮬레이션 했지만 현장은 항상 변수가 있기에 시공 팀으로부터 이 사진들이 올 때까지 마음 한쪽은 계속 긴장 상태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신경 쓰고 정성들인 만큼 조금도 어긋남이 없는 방음 창호를 시공 할 수 있게 되어서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부스의 출입문은 스탠다드 제품을 두 겹으로 시공 하였고, 방음 공사 하시는 업체에서 베이스트랩과 디퓨져들까지 꼼꼼히 시공 하셔서 적어도 이 공간 안에서는 어떤 소리가 나는 작업을 하셔도 맘 놓고 창작의 자유를 누리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 번 개발한 제품으로 녹차처럼 계속 우려내는 것이 아닌, 항상 고객의 니즈에 따라 같이 고민하고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저희가 살아온 방법이고, 앞으로도 살아남을 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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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